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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1 뭐가 좋아? 장점은?문화/공간 2021. 3. 19. 12:22반응형
맥북 에어 M1 13인치 신형 리뷰
2015년 구매한 맥북프로 13인치를 2021년인 현재까지 사용하였다. 큰 문제없이 사용하던 와중에 유튜브 도전을 위해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기 시작하였는데 문제들이 생겼다. 이제 5년이라는 연식과 사양의 한계로 렉이 걸린 것이다. 그래서 100만 원 초중반대에 노트북을 찾아보았다.
엘지에서 출시한 신형 그램과 다양한 브랜드를 알아보았는데 이왕이면 16인치를 사려고 알아보았다. 가격은 100만원 후반대로 최신 사양을 탑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맥북만 주야장천 서오던 나로서는 키보드 감과 전체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실망이 없을 수 없었다.
맥북만이 가지고있는 튼튼하고 정교한 완성도와 가위식 키보드의 타감을 타사 노트북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다. 그렇게 돌고 돌아 결국 이번에 애플의 자체 제작 칩셋을 탑재한 맥북 에어 신형을 구매하게 되었다. 다양한 내부 시스템을 통일하여 하나의 칩셋으로 완성한 M1칩의 성능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라 선택하게 되었다.
엄청난 속도의 맥북 에어 M1
홍대에 위치한 프리스비에서 구매하고 집으로 가져온 맥북 에어 M1을 실행시키고 바로 느낀점이 있다. 바로 엄청난 속도이다. 애플에 자체적으로 탑재된 소프트웨어는 반응속도가 특히 엄청났다. 실행시키자마자 반응하는 속도는 놀라웠다. 이외에 인터넷 속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번에 실행시켰을 때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속도와 반응이었다.
하나의 칩셋으로 통일하며 여러가지 장점들을 극대화시켰다는 이번 맥북 에어 M1은 에어라는 애플의 맥북 라인업에서는 보여주기 힘들었던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물론 맥북은 사양만 보면 다른 타사 노트북들에 비해 가격이 비싸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맥북을 실제로 사용하고 느껴보면 사양 뒤에 숨겨진 애플만의 다양한 성능들과 자체 제작 소프트웨어와 OS가 주는 만족감은 상당하다.
왜 맥북을 한번 사용하면 윈도우로 넘어올 수 없는지 필자는 아주 잘 안다. 특히 글 작업이나 영상작업, 음악 작업등 창작용으로는 맥북만큼 자유도와 활용도가 높은 노트북은 현재 없다고 봐야 한다.
가위식 키보드가 주는 타격감
맥북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히는것은 가위식 키보드의 완성도이다. 물론 타사도 가위식 키보드를 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애플만큼 가위식 키보드를 찰지고 타격감 있게 제작하는 회사는 없다. 타자를 칠 때 손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타격감과 유격 없이 입력되는 문자들은 쾌감을 가져다준다. 글을 주로 쓰는 나에게는 이러한 점도 아주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글을 쓰는 재미가 있어야 글을 더 자주 많이 쓸수있다. 장비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비로 좋아하는 일을 할 때의 즐거움을 위해서 이 정도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한다.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맥북을 사야하는 큰 이유로 가위식 키보드를 꼽겠다. 꼭 글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타자를 칠일은 굉장히 많다.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고받거나 워드로 문서작업을 하거나 할 때도 키보드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에 맥북을 살지 말지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직접 가위식 키보드를 한번 느껴보시기를 추천한다.
트랙패드의 마법같은 경험
맥북에는 지구 최강의 트랙패드가 있다. 마우스가 절대 필요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잘 만들어진 트랙패드는 맥북을 사야 할 아주 충분한 이유가 되어준다. 트랙패드는 눌렀을 때 눌리는 힘에 따라 눌리는 느낌이 들도록 진동이 오는데 사실 트랙패드는 눌리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틈 없이 하나의 유리판에 손가락을 대고 누르면 누르는 느낌만 정교하게 주고 사실 눌리지 않는 것이다. 다른 윈도 노트북은 실제로 클릭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패드가 변형이 되거나 고장 나기가 쉽고, 눌리는 강도도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불편함이 많다. 사실 윈도 노트북들은 마우스 없이 업무가 힘들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애플의 트랙패드는 이러한 정교한 터치감과 반응속도, 그리고 다양한 제스처를 통한 정교한 업무가 가능하여 마우스가 절대적으로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이 가격에 이정도 스피커 품질이라니 맥북 에어 M1
맥북 에어 M1은 기본 사양을 12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120만 원대 가격에서 구매할 수 있는 괜찮은 노트북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최대한 보급형 소재를 사용하거나 스피커와 같은 내장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맥북 에어 M1에 탑재된 스피커는 매우 좋은 품질의 음질을 들려주고 있다.
음악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급 스피커 사양을 탑재한 것 같은 사운드 품질은 스테레오로 귀를 즐겁게 해 주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맥북프로 2015 버전과는 완전히 다른 깨끗한 음질을 들려주는 맥북에어 M1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내부 스피커 디자인 또한 자연스럽게 전체적인 맥북과 어우러지며 위화감없이 내장되어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1.2~1.3kg의 무게를 가진 맥북 에어 M1
맥북 에어는 사실 무게적인 면에서 에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가벼운 무게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맥북 프로 13인치가 1.5-1.7kg 인 것에 비해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는 면도 다소 실망스럽다. 그러나 그렇다고 크게 무겁다고 생각되는 무게도 아니기에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기에 휴대성 측면에서 뒤떨어지는 점은 전혀 없었다.
필자도 회사와 집, 다양한 공간에 들고 다니며 활용하는데 전혀 문제나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했다. 일단 맥북 에어 M1의 두께 자체가 매우 얇고 슬림하기에 체감되는 무게도 훨씬 적어진다고 생각한다.
케이스를 씌워도 전혀 두껍지 않고 매우 얇은 맥북 에어는 휴대하고 가지고 다닐 때 뿜어내는 디자인적 포스와 애플의 감성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맥북은 특히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감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금까지 1주일간 맥북에어 M1을 사용하여 느낀 점들을 간략하게 적어 보았다. 장점 위주로 글을 작성하였는데, 실제로 맥북에어를 사용하며 느낀 것들이 대부분 장점밖에 없어서 맥북을 추천하는 쪽으로 글을 적게 되었다. 아무리 최신 기능과 괜찮은 퀄리티로 제작된 타사의 노트북들을 보아도 맥북이 보여주는 극강의 완성도와 일체감은 따라오기 힘들 것 같다.
앞으로도 맥북만을 사용하여 작업을 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맥북을 고민 중이라면 강력히 구매해보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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