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크로슬리 턴테이블 리뷰 음질 후기

닷카이브 2021. 4. 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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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슬리 CROSLEY 턴테이블 후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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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한 셀럽과 래퍼들이 유행처럼 사용하며 인기가 커진 턴테이블 음향 브랜드가 있다. 바로 크로슬리 (crosley)이다. 턴테이블은 마니아틱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다소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사랑받던 분야였다. 그러나 최근 감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턴테이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고 그에 따라 시장이 커지기 시작했다. 

 

턴테이블은 갖고 싶은데 저렴한 거 없나..

크로슬리 턴테이블은 정확히 시장성을 파악하고 국내에 들어왔다. 다소 접근성이 높고 벽이 있던 턴테이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들을 출시한 것이다. 기본 10만 원 후반대부터 고가의 턴테이블은 100만원대 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이러한 높은 가격대로 고민하던 구매자들에게는 제격인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제품들을 출시한 것이다. 


 

 

 

 

Chet Baker LP 음반 


감성을 공략한 턴테이블 브랜드 크로슬리

크로슬리 턴테이블 브랜드가 노린 고객층은 고가의 턴테이블을 거리낌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트렌디하고 젊은 층을 공략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이쁜 턴테이블을 찾는 고객층을 공략했다. 그에 맞게 크로슬리 턴테이블 제품들은 모두 감성적이고 이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심플한 컬러와 가죽 느낌의 재질로 마감 처리한 턴테이블은 겉으로 봤을 때 전혀 저렴해 보이지 않는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명 마감이나 사용된 소재면에서 부족한 게 보이지만 가격에 비하면 준수하다고 평가된다.

 

수많은 셀럽들이 언급하는 브랜드 크로슬리

크로슬리는 젊고 트렌디한 고객층을 공략하기에 마케팅도 그에 맞게 진행한다.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래퍼와 같은 아티스트들에게 무료로 제품을 제공하고 인스타 피드에 게시물을 올려주는 형식의 마케팅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코드 쿤스트와 같은 아티스트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크로슬리 관련 글은 폭발적인 관심과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가져왔다.

 


크로슬리 턴테이블에 LP를 올려둔 모습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


감각적인 공간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크로슬리 턴테이블

젊은 세대들의 소비 패턴은 기존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을 넘어 감성을 자극하고 라이프스타일에 관여되는 제품에 특히 큰 관심을 보인다. 그로 인해 개인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꼭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더라도 공간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아이템들이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로슬리 턴테이블은 이러한 조건에 완벽히 맞는 제품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다.


크로슬리 턴테이블을 활용한 인테리어 효과 


스트릿 하고 힙한 무드의 턴테이블

특히 크로슬리 턴테이블의 디자인은 클래식하다기보다 스트릿하고 힙합에 적합해 보인다. 그렇기에 많은 래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고 마케팅도 그쪽으로 진행 중인 것이다. 크로슬리 브랜드의 로고부터 전체적인 색감과 디자인은 공간 자체를 세련되고 힙하게 느껴지게 만들어 준다. 

실망할 수도 있는 마감처리

8만 원대에서 10만 원 초반대 안으로 구매가 가능한 크로슬리 턴테이블은 분명 가성비가 좋은 턴테이블이다. 그러나 유의해야할점은 10만원 후반대 혹은 그이 상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턴테이블들과 비교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이미 한번 언급하였듯 크로슬리 턴테이블은 모든 제품이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기를 작동시키는 메인테이블과 장치는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다소 불안하고 부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체적인 디자인에 사용된 가죽 느낌의 소재는 끝부분의 마감이 완벽하지 못해 살짝 뜨거나 헤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크로슬리 턴테이블의 전체적인 외관 모습


크로슬리 턴테이블의 장점!

크로슬리 턴테이블은 아주 큰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첫째 - 매우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 가장 큰 장점이다. 진입할 수 있는 벽을 허물고 모두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평소 턴테이블 구매를 생각하던 사람들은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를 만들어주었다. 

 

둘째 -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 크로슬리 턴테이블은 꼭 LP판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내장 블루투스 기능과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든 무선으로 음악을 플레이하여 들을 수 있다. 

 

셋째 - 가격 대비 준수한 스피커 성능 - 크로슬리 턴테이블의 스피커 성능은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만한 음질을 가지고 있다. 깔끔하게 클리어한 음질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감을 줄 수도 있다. 분명 고음질을 들려준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러나 LP를 플레이했을 때 기대할수 있는 엔틱하고 오히려 깔끔하지 못한 특유의 맛을 잘 살려준다. 재즈음악, 혹은 올드뮤직을 플레이 했을때 더욱 진가를 발휘할 소리를 들려준다.


크로슬리 턴테이블의 디테일 마감 모습


크로슬리 턴테이블 외관 모습과 로고 모습



평소 턴테이블을 갖고 싶던 입장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입장이다. 음질에 민감하고 음악 듣는걸 평소에 좋아하기에 스피커 성능에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생각보다 뛰어난 표현력과 특유의 올드한 매력에 사로잡혀 한동안 음악을 플레이했다. 

 

저렴한 가격대의 가성비 턴테이블 음향 장비,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고 있던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할만한 아이템이다. 


크로슬리 턴테이블로 Chet Baker 의 LP를 플레이 한 음향,음질

http://www.instagram.com/defy_ji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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