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타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변경한 지 5개월 건강 변화

닷카이브 2021. 3. 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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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가 연초보다 건강한 게 맞나?

필자는 연초를 10년 넘게 피웠다. 하루 한 갑을 필 정도로 많이 피운 연초는 최근 나의 건강에 치명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잦은 연초 흡연으로 하루 종일 두통과 메스꺼움을 달고 살아왔다. 그러던 중 없던 빈혈이 심해지기 시작했고 담배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1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틈만 나면 피워온 연초를 끊는 것이 아닌 줄이는 것조차 나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 되어 버렸다. 그러던 중 친구 놈들이 피는 전자담배가 눈에 들어왔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전자담배의 원리부터 건강상 미치는 영향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궁금증이 생기면 해결해야 하는 성격을 타고난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보기 시작했고 전자담배가 연초를 피우는 것보다는 100배 이상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그렇게 장만한 전자담배는 위넥스 wenax k1 이었다. 집 근처 전자담배 가게에 방문해 첫 기기를 추천해달라고 하니 새로 나온 신상이고 코일을 어렵게 갈아 끼울 필요 없는 팟형이라 편리하다고 추천해주었다. 그렇게 전자담배를 시작한 지 어느덧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첫 전자담배 기기였던 위넥스 k1은 아직까지 나의 훌륭한 기기가 되어주고 있다. 초반에는 연초를 완전히 끊지 못하고 같이 피웠다. 단번에 연초를 끊는건 너무 힘들었기에 점차 줄여나가는 과정을 거쳤다. 그렇게 점차 줄여나간 연초는 전자담배를 겸한 지 2개월 차에 완전히 인생에서 없앨 수 있었다.


 

위넥스 k1 전자담배 

 


전자담배를 피면서 바뀐 인생

나는 전자담배를 시작하면서 삶이 많이 바뀌었다. 일단 하루에 꾸준히 나가던 4500원이라는 담뱃값을 아낄 수 있었다. 좋아서 피는 담배였지만 꾸준히 나가는 담뱃값은 아깝다는 생각을 자주 하였기에 매우 큰 만족이었다. 전자담배는 액상만 있다면 마음껏 피울 수 있었기에 연초만큼 돈이 많이 나갈 일이 많지 않았다. 기껏해야 한 달에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만 들어가기에 연초를 피울 때 대비 3분의 1 가격으로 유지비용이 들었다. 

 

돈을 아끼기위해 금연하는 사람도 적지 않기에 전자담배의 이러한 점도 장점으로 충분히 꼽을만하다. 유럽에서는 전자담배를 금연 보조제의 역할로 공익광고를 한다고 한다. 그만큼 연초는 한 번에 끊기에 너무 힘들고, 전자담배는 금연을 하기 위해 충분한 역할을 해준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필자도 현재는 연초 생각이 전혀 나지 않을 정도로 전자담배에 익숙해져 있기에 이렇게 장점이라 꼽을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 나는 연초를 10년이상 피워왔다. 나의 폐는 많이 파괴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시작할 때라고 했다. 10년 이상 피워온 연초인데도 끊고 나니 빠른 속도로 몸의 변화가 느껴졌다. 전자담배를 시작하고 연초를 줄이기 시작한 지 1주일이 채 되지 않아 몸에 쌓여있던 가래들이 배출되기 시작했다. 나의 기관지에 이렇게 노폐물이 가득 쌓여있었는지 그때 깨달았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매일같이 느꼈던 두통은 점차 사라져 현재는 완전히 없어졌고 호흡도 훨씬 가벼워지는걸 매일 새롭게 느꼈다. 연초에 얼마나 해로운 악성물질이 많이 들어가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연초에 소비한 시간과 돈, 건강에 미친 영향을 생각하면 부끄럽다는 생각을 한다. 


 

전자담배 액상 

 


전자담배는 건강에 안해롭나?

전자담배는 건강에 안 해롭나? 나에게 가장 중요한 논제였다. 국내에서는 전자담배가 연초와 같은 취급을 받으며 뉴스나 언론에서는 전자담배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멀리해야 한다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았기 때문이다. 전자담배를 시작하고 나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글과 영상들을 살펴보았다. 

 

그렇게 내린 "결론은 해롭지 않다"이다. 전자담배에도 중독성 물질인 니코틴과 극소량의 화학 물질들이 들어가 있다. 그러나 연초에 비하면 건강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그양이 매우 적고 실제로 몸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할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지금까지 순수 전자담배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혀 확인된 바 없고 인체에 해롭다고 발표된 연구결과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국내에서도 전자담배가 해롭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식약처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진들이 조사를 진행했지만 어떠한 실마리도 찾지 못했다. 

 

그러나 국내 언론은 전자담배가 해롭다고 이야기한다. 아무런 근거 없는 말을 하며 전자담배 액상에 천문학적인 세금을 매기려 추진하고 있다. 많은 전자담배 마니아들과 시장에 소속된 사람들이 이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필자도 어느덧 전자담배를 시작한 지 5개월 차에 접어들고, 전자담배로 인해 삶의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누렸기에 언론에서 주장하는 전자담배에 대한 편견을 고치고 싶은 생각이 크다. 

 

전자담배는 해롭지 않다. 연초를 피고 있고, 금연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전자담배 사용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은 전자담배에 해롭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행동을 중단하길 부탁한다. 전자담배는 하나의 문화로 파괴해서는 안된다.


http://www.instagram.com/defy_ji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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