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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여행 - 서피비치 뭐하는 곳이야? 가볼만한 곳 추천 (해변 추천)문화/공간 2021. 8. 15. 23:50반응형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는 수영하는 바다가 아니다.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 강원도 양양 서피 비치 - 뭐하는 곳이야?
강원도 양양 하면 바다가 떠오른다. 드넓게 펼쳐진 맑은 동해가 생각난다. 최근 강원도 양양의 서피 비치가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에 양양만 쳐도 서피 비치가 나온다.
서 피비 치는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서핑을 위해 마련된 해변이다. 도쿄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서핑은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로 인해 서핑을 하기 위해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어찌 보면 서피비치의 인기 상승은 당연한 결과다.
큰 기대를 하면 실망할 수 있다. - 서피비치 후기
서피비치를 방문하는 목적을 생각해 봐야 한다. 서핑을 즐기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최고의 휴양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서핑을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그저 핫한 공간이라는 이유로 방문하면 실망할 수 있다.
서피비치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고 특별할 요소도 많지 않았다.
사진찍기 위해 서피비치를 간다? - 비추천 동해는 다 이쁘다.
너무 많은 사람으로 복잡하다. -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후기
일단 사람이 매우 많다. 유명세를 탄 만큼 찾아오는 관광객이 매우 많다. 서피비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0분에서 20분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더운 날 어렵게 들어간 서피비치는 실망감을 더욱 키워준다. 넓지 않은 서핑 공간과 사람으로 빽빽한 해변이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수영 금지, 입수 금지, 구경만 할 수 있다. - 양양 서피비치
서피비치는 말 그대로 서핑만을 위한 공간이다. 일반인들의 수영과 입수를 완전히 금지한다. 누군가의 소유가 아닌 바다에 들어가고 싶어도 허락 없이 물도 만질 수 없다. 서피비치 관리자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서퍼들을 제외한 그 누구의 접근도 허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서피비치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또 다른 줄을 서고 있다. 동해는 끝없이 넓고 멋지다. 도대체 왜 사람들이 서피비치 간판을 찍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오히려 주변에 사람없는 해변이 더욱 멋지고 이쁘다.
양양 해변 추천- 강원도 바다
차라리 바로옆에 위치한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가자.
강원도 양양은 바로 앞에 드넓은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바다로 뛰어들 수 있다. 그러나 동해바다는 사납다. 파도가 강하고 밀물과 썰물이 강해 위험하다. 어느 정도 안전요원의 관리가 필요하다.
서피비치는 수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바로 옆에 위치한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가보자. 하조대 해수욕장은 수영이 가능하고 자유로운 입수가 가능하다. 튜브 등 다양한 탈 것을 가져와서 바다를 즐겨도 된다.
맑은 동해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양양 해변
너무 많은 사람으로 가득찬 서피비치와는 반대로 하조대 해수욕장은 사람도 많지 않다. 적절한 사람 수와 적절한 안전통제가 이루어져 있어 위험하지 않게 놀 수 있다.
옷을 벗어 던지고 바로 동해바다로 몸을 던질 수 있다. 적절한 범위 안으로 안전 펜스가 바다 위에 쳐져있다. 혹시 있을 수 있는 사고에도 충분히 대비가 되어있는 모습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마음껏 놀 수 있다.
얼마 남지않은 2021년 여름, 확실하게 즐기자.
강원도 해변으로 떠나보자.
매서운 만큼 즐거운 강원도 동해 바다
나는 이번 강원도 양양 여행으로 동해바다에 처음 들어가 봤다. 동해바다는 서해와는 다르게 파도가 강하고 바다의 힘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그만큼 강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 강하게 밀려오는 파도와 잡아끄는 자연의 힘이 느껴졌다.
그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하며 바다를 즐기면 최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왜 사람들이 여름이면 동해바다로 떠나는지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1박 2일의 짧은 강원도 여행이었지만 후회 없이 즐겁게 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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