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디다스 032c 콜라보 스니커즈 > 후기 남자 신발 추천패션 2021. 3. 17. 12:34반응형
아디다스 오리지널 디자인들의 조합
나이키와 양대산맥으로 스니커즈씬을 점령하다시피 하고있는 아디다스도 나이키와같이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오래된 오리지널 디자인 스니커즈들을 보유하고있다. 대표적으로 꼽을수있는 디자인은 스탠스미스, 슈퍼스타 제품이 있다. 이 두가지 디자인은 오랜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아디다스의 자존심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구매한 아디다스 x 032c 콜라보 제품은 이런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두개를 조화롭게 섞어놓은듯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두가지 컬러로 출시된 콜라보 제품은 블랙,화이트 컬러로 출시되며 두가지 제품모두 미니멀하고 통일성있는 색이다. 블랙컬러는 스니커즈 뒷면에 위치한 032c 로고를 제외하면 모든 부분에 블랙컬러가 사용되었다.
미니멀한 스니커즈를 찾는다면 강력추천 하는 신발
나이키는 주로 힙하고 스트릿한 무드의 스니커즈들이 큰 인기를 끌며 오랜시간 사랑받는다. 물론 에어포스와 같은 심플한 디자인도 있지만, 대부분의 스테디셀러들의 디자인은 다양한 색감의 조화 혹은 소재의 사용으로 미니멀보다는 화려함에 가까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아디다스는 이러한 나이키의 디자인보다는 좀더 미니멀하고 깔끔한 무드의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아디다스의 이러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끊임없이 아디다스를 사랑하고 애용한다.
최근 나이키의 엄청난 인기와 끊임없는 브랜드들과의 협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아디다스 브랜드의 인기도 자체가 떨어진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럼에도 슈퍼스타와 스탠스미스같은 디자인은 누구나 인정해야하는것이 맞다.
셀린느의 수석디자이너와같이 패션계 거장들도 즐겨신으며 심지어 런웨이 쇼에도 신고 등장하는 스탠스미스와 슈퍼스타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스테디셀러일것이기 때문이다.
작은 포인트가 더욱 돋보이는 032c 아디다스
너무 튀고 딱보이는 포인트는 자칫 너무 촌스럽거나 과하게 느껴지기 쉽다. 032c 와 아디다스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모델은 이러한 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디자인한점이 느껴졌다. 스니커즈 후면에 프린팅으로 들어가있는 032c의 레드컬러 로고가 이 스니커즈의 거의 유일한 포인트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포인트 하나가 있기에 눈에 더욱 잘 들어오며 포커싱되는 효과가 있다.
대표적으로 레더 소재를 주로 사용한 스니커즈라 고급스러움을 주고있어 블랙컬러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 시켜준다. 트리플 블랙 컬러로 어퍼부터 스트랩까지 블랙컬러라 자칫 밋밋해질수있는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소재들의 사용으로 디테일을 살려주는 모습이다.
스트랩또한 일반적인 스트랩이아닌 코팅된 소재의 스트랩을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컬러감과 함께 입체감을 더해준다.
스트랩 맨 윗부분에 위치한 실버링 디테일은 블랙컬러와 잘 어울리며 조화로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스트릿한 감성을 더욱 진하게 표현해주는 실버링 디테일은 감탄을 자아낸다.
이번 콜라보는 비교적 큰 이슈를 불러오지못한 모델로 높은 리셀가를 형성하지도 않았다. 마음만먹으면 직구,혹은 리셀 스토어를 통한 정가 구매가 충분히 가능한 제품으로 큰 메리트가 있다. 웃돈을 얹어서 구매해야할경우에는 고민해보아야하겠지만 정가로 구매할수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커보이지 않다.
사용된 소재와 완성도, 디자인적 측면까지 어디하나 빠지는 구석이없는 콜라보 모델이라 소장과함께 실착으로 자유롭게 즐길수있는 스니커즈라고 판단된다. 편하고 어디에나 잘어울리며 쉽게 코디할수있는 스니커즈를 찾는다면 강력히 추천할만하다.
어려울수있는 사이즈 선택
아디다스 브랜드 자체가 사이즈가 비교적 작게 출시되는 편이다. 스탠스미스와 슈퍼스타 같은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사이즈를 10업은 해야 편하고 이쁘게 신을수있다. 이번에 출시된 콜라보 모델또한 이러한 특징을 생각하여 10사이즈 업하여 구매하였지만 그래도 작은듯한 느낌을 받았다. 만약 이 모델을 구매하실 계획이있다면 최소 15사이즈 업은 해야 만족스러운 핏을 느낄수있을것같다.
날렵하고 슬림하게빠지는 쉐잎이기때문에 너무 작게 구매할경우 발이너무 작아보일수있다. 스탠스미스나 슈퍼스타를 구매할 계획이신분들도 정사이즈구매보다는 오버사이즈로 꽉끈하여 착용하는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번에 구매한 아디다스의 스니커즈는 매우 만족스러운 소비였다. 한참 나이키 스니커즈만 구매하던 나로써는 아디다스만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수있었던 모델이었다. 아디다스도 나이키 못지않게 충분히 매력적이고 지속적인 가치를 가져갈수있는 브랜드라는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2020년 후반기에 출시했던 아디다스 x 프라다 콜라보 슈퍼스타 모델도 다시한번 관심이 갈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아디다스가 이지부스트 뿐만아니라 이런 헤리티지가있는 디자인의 모델들도 꾸준히 출시하며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유지해나갈수 있기를 바래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