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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라이트닝 8핀 케이블 사라진다. ( 애플 충전기 방식 변경 )문화/테크 2022. 8. 31. 13:00반응형
목차 1. 드디어 사라지는 애플 8핀 충전 케이블 2. 유럽에서 금지된 라이트닝 케이블 3. 서서히 변하는 애플 충전 단자 4. 애플이 독자 규격을 가진 충전기를 고집하는 이유
애플 충전 방식 - 라이트닝 8핀 케이블 -> C 타입 충전으로 바뀐다.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 출처: 애플 공식 홈페이지
1. 드디어 사라지는 애플 8핀 충전 케이블
애플이 2012년 처음 개발한 애플의 독자적인 충전 단자인 " 라이트닝 케이블 " 8핀 충전 단자가 사라질 전망이다. 출시한 지 1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애플에서 출시하는 대부분의 제품에 8핀 케이블 충전이 지원되고 있다.
2. 유럽에서 금지된 USB 8핀 충전기
유럽은 매년 버려지는 수많은 충전 케이블 양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유럽 내 모든 스마트폰 충전은 USB-C 타입을 지원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 애플이다. 가장 최신 기기인 아이폰 13 시리즈도 독자 규격인 USB-8핀 충전 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2 - 1 애플은 이러한 유럽의 결정에 즉시 반발했다. 갑작스러운 충전 방식의 변경은 오히려 사용중이던 8핀 케이블을 버려야 함에 따른 전자 폐기물 양산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독자적으로 개발한 충전단자 사용 금지는 혁신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3. 서서히 변하는 애플 충전 단자
애플은 유럽의 결정과 세계적인 USB-C 타입 사용 트랜드에 맞춰 천천히 라이트닝 단자를 없애는 추세다. 아직 아이폰을 포함한 에어팟 시리즈와 아이패드 시리즈 모두 애플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 중이다. 하지만 라이트닝 포트로는 급속 충전이 불가능한 맥북 시리즈의 경우 USB-C 타입 충전을 지원한다. ( 맥세이프 충전을 권장하지만 USB-C 타입 포트 충전도 가능하다. )
또한 앞으로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5 시리즈부터는 아이폰도 USB-C 타입 포트를 탑재하여 출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 애플이 독자 규격을 가진 충전기를 고집하는 이유
USB-C 타입 충전이 대세를 이룬지도 오랜 시간이 지났다. 최신 출시 스마트 기기들은 모두 USB-C 타입 포트로 제작되며 스마트 모니터와 데스크톱 등 대부분의 기기에서 USB-C 타입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그렇다면 애플은 왜 지속적으로 라이트닝 단자를 고집하는 걸까?
4-1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 전략
애플은 한번 유입된 유저가 다른 브랜드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잡아두는 전략을 좋아한다.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에어팟을 쓰고, 아이패드를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충전은 모두 라이트닝 케이블로 진행된다. 애플 제품만 충전이 가능한 독자규격의 케이블은 제품을 사용하는 애플 유저의 특별함을 더해준다. 다른 기기는 충전이 불가능한 라이트닝 케이블이 " 애플 제품은 다른 평범한 제품들과 다르다 " 는 인식을 유저들에게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애플 기기를 사용하다가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변경할 시 또 새로운 충전기를 구매하고, 설정을 다시 잡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이런 과정이 귀찮은 유저들은 다시 편리한 애플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과거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은 다른 케이블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좋았다. 하지만 이제는 USB-C 타입 충전, 데이터 전송 성능에 비해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애플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빠르면 아이폰 15 시리즈 ( 2023년 )부터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서 라이트닝 충전 단자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DOTT REVIEW - 에디터 황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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