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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카페 추천 - 미도파 카페 리뷰 ( 레트로 감성 카페 )문화/공간 2021. 7. 11. 15:30반응형
연희동 카페 미도파 방문기 후기
연희동이 날이 갈수록 핫해지고 있다. 홍대로부터 시작된 젊은 층의 인파가 홍대 인근 지역으로 퍼지고 있다. 합정, 상수, 망원동은 이미 많은 인파가 몰려 상권이 활성화된 지 오래다.
연희동은 비교적 조용한 환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비교적 높은 연령층이 주로 방문하는 동네가 되어가고 있다. 연희동에 위치한 카페들의 분위기들도 홍대와는 다르게 비교적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그에 반해 미도파는 홍대의 분위기에 더욱 가까운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로 보인다.
레트로를 포현한 카페 - 미도파 (다방 분위기를 담다.)
연희동 미도파 카페는 최근 불고 있는 레트로 감성의 열풍에 맞는 카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90년대 유행했던 다방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현대적인 삶에 지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카페 미도파
연희동 카페 미도파는 볼거리도 많다. 90년대 다방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와 테이블 좌석 등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미도파에는 다양한 굿즈들과 전시도 진행 중이라 재미를 더해준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외에 따로 전시와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미도파 굿즈들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미도파만의 캐릭터와 감성이 담긴 티셔츠와 같은 굿즈들을 입어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되어 있다.
특이한 배치의 좌석과 테이블 - 다방의 감성을 담은 공간.
연희동 카페 미도파의 가장 큰 특징은 다방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는 점이다. 미도파 카페에서 가장 크게 다방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은 좌석에 있었다. 서로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과 좌석이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직원의 친절은 기대하지 말자.
직원들의 친절은 좋았던 기억은 없다. 딱히 직원과 마주칠 일도 없긴 하지만 주문을 할때와 주문한 커피를 받을 때 느껴지는 직원들의 태도는 친절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카페에서 이러한 서비스는 크게 중요하지 않기는 하다.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음악이 흐르는 공간 미도파
요즘 개인카페들은 분위기와 인테리어, 공간의 개성으로 승부를 본다. 카페 미도파는 확실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성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카페 내부에 준비되어 있는 두 개의 모니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며 음악이 잔잔하게 흐른다. 평소 들어보지 못했던 흔하지 않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어 노래 듣는 재미도 있었다.
다방의 컨셉에 맞게 준비된 설탕
연희동 카페 미도파에서 또 하나 큰 특징으로 느껴졌던 점은 테이블마다 설탕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최근 현대적인 감성의 카페들에서는 커피의 당도와 맛을 완벽히 준비한 다음에 제공하기 때문에 따로 추가하여 마실 수 있는 설탕과 같은 첨가물이 없다.
그러나 카페 미도파는 다방의 감성에 맞게 커피의 맛을 조절하여 마실 수 있도록 설탕이 준비되어 있었다.
커피의 맛은 실망..
카페 미도파의 커피맛은 기대이하였다. 최근 트렌디한 카페들의 커피맛은 대부분 매우 뛰어나다. 그러나 미도파에서 마신 커피는 맛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별로였다. 아메리카노는 밍밍하고 향이 풍부하지 않았다. 라테도 묽은 느낌이 강해 실망스럽고 설탕을 3스푼 이상 너어야 그나마 먹을만한 수준이었다.
커피를 마시기 위한 카페로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정도로 별로인 커피맛을 보여주었다.
분위기를 느끼러 한번은 가보자.
다방을 주제로 만들어진 공간을 느끼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기 위해 한번은 방문해 보기 적절하다. 그러나 매우 별로인 커피의 맛과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메뉴들이기에 두 번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연희동에 충분히 더 멋지고 훌륭한 카페가 많기에 실망감이 더 크게 다가왔을 수 도 있다.
카페 미도파 커피하우스 정확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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