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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화도 여행 전등사 방문기문화/공간 2021. 6. 5. 22:34반응형
강화도 여행지 추천 전등사 방문기
2021년 6월 어느덧 2021년도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따듯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추위가 사그라들고 날씨가 풀리면서 나들이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답답한 서울 도심을 벗어나 인근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강화도는 가까운 여행지중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다. 부담 없이 방문하여 자연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일까.
강화도의 수많은 여행지 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로 전등사를 들 수 있다. 나는 한번도 방문해본 적이 없기에 절에 볼게 뭐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방문했다.
평소 절 나들이를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한 전등사는 새로운 경험과 좋은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자연과 하나 된 듯한 오래된 한옥들과 조용한 산속에 위치한 절의 고즈넉함이 기분 좋게 다가왔다.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강화도 전등사로 가보자.
강화도 산속에 위치한 전등사
강화도는 아직 완전한 시골의 느낌을 간직한 공간이다. 전등사는 강화도 산속으로 들어가면 위치해 있다. 전등사로 향하는 길목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나무들도 빼곡하게 채워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3분에서 5분정도를 커다란 나무들을 따라 올라가면 전등사로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을 끊는 공간이 나온다. 나들이객이 많이 방문하는 공간답게 전등사로 향하는 길목에 많은 밥집들이 있었다. 대부분이 전통 한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평일에 방문해 많은 사람이 없었기에 대부분의 식당은 한가해 보였다.
사람의 손길이 적은 숲속의 향을 간직한 전등사
전등사는 아직도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절답게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유적지였다.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보호수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잘 보존되고 있는 공간이었다.
서울 인근 도심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커다란 나무들이 빼곡하게 차있기에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강화도 전등사 가는길 지도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강화도 숲 속에 위치해있기에 정확한 위치를 알고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위에 첨부한 강화도 전등사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후에 방문해 보도록 하자.
역사적인 한옥을 가진 강화도 전등사
강화도 전등사에 들어가면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 이유는 전등사에 위치한 대부분의 건물들이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오랜 역사를 간직한 건물들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건물부터 꾸준히 국가의 보호와 보수를 받으며 이어져온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아이들과 방문해도 역사적으로 가치가있는 건물과 사물들이 있기에 공부도 될 것 같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건물과 자연이 아닌 오랜 시간 자리해온 건물들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가 인상적인 공간이었다.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공존을 선택한 조상들의 지혜와 철학이 담겨있는 전등사였다.
전등사 내부 곳곳에 위치한 쉴수있는 공간
전등사는 드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기에 내부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국적인 미술을 선보이는 다양한 작가들과도 협업하여 전시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내가 방문할 당시에도 진행중인 전시가 있어 무료로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었다.
참여 가능한 템플스테이
전등사는 역사적으로 현재까지 실제로 여전히 사용 중인 절로 템플스테이가 가능했다. 지금도 참가 희망자를 받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원하면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외 카페,화장실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전등사를 관람하는데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매우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기에 내부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강화도 전등사
자연을 느끼다.
꽃과 바람, 그리고 나무
빠르게만 흐르는 도시의 시간과 다르게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시간이 흐르는 느낌을 주는 공간.
강화도 전등사 방문기
끝
작가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defy_ji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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