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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라멘 맛집 - 잇텐고 - 리뷰 먹방기 메뉴 추천문화/공간 2021. 6. 21. 10:00반응형
먹방 로드 - 합정 잇텐고 라멘 리뷰 방문기
라멘은 참 매력적인 음식이다. 일본에서 시작한 음식으로 라면 하고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누가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맛이 천지차이기도 한 라멘은 맛집이 특히 많은 음식이기도 하다. 합정에 매우 유명한 라멘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합정 9번출구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잇텐고가 그 맛집이다. 다소 찾아가기 쉽지 않은 구석에 위치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방문하는 맛집이다. 내가 방문한 날도 평일 저녁 시간대였는데 웨이팅이 필요했다.
작은 규모의 개인 식당 - 라멘맛집 잇텐고
잇텐고는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체인점이 아니다. 최근에는 라멘도 대중화되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라멘 체인점들이 생기고 있는데 잇텐고는 개인적인 식당으로 고유의 맛과 메뉴로 승부했다.
식당의 규모는 크지않고 내부에는 테이블별로 나누어져 있는 구조가 아닌 ㄷ자로 하나의 큰 테이블을 나누어 사용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너무 다닥다닥 붙어 앉는 것이 아니기에 불편한 점은 느낄 수 없었다.
합정 라멘 맛집 잇텐고 외관 위치
인기가 매우 많아 웨이팅이 필요할 수 있는 잇텐고
잇텐고는 최근 너무 유명해져 많은 사람들이 라멘을 먹기위해 방문한다. 그렇기에 방문하자마자 웨이팅 없이 음식을 맛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잇텐고 측에서도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최대한 불편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와 미리 메뉴를 정하고 예약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해 두었다.
웨이팅 신청과 함께 작성하는 주문서는 정확하게 작성하자.
잇텐고가 특이한 점은 웨이팅을 신청하는 칸에 원하는 주문메뉴를 미리 적어놓는 것이다. 대략적으로 적으면 된다는 생각은 하면 안 된다. 주문서에 적힌 그대로 질문 없이 메뉴가 들어가기 때문에 정확하게 적는 것이 필수다.
웨이팅을 하는 고객님들이 최대한 빠르게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한 잇텐고 측의 생각인 것이기에 따라주는 것이 매너라고 생각되었다.
일본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내부 인테리어 라멘맛집 합정 잇텐고
따듯한 분위기의 일식집 합정 잇텐고
웨이팅이 끝나고 내부로 이동하면 정해진 자리에 착석하여 메뉴가 나오기를 기다리기만 하면된다. 잇텐고 직원이 미리 작성된 주문서를 바탕으로 주문을 넣고 요리를 시작하여 기다리면 메뉴가 나온다. 내부 분위기는 너무 조용하지 않았고 노래가 잔ㄴ하게 흘러나오며 편안한 분위기였다.
대부분 만석인 잇텐고 메뉴가 나오기 까지 걸리는 시간
잇텐고는 매우 인기가 많아 대부분의 시간이 만석이다. 그렇지만 미리 메를 적어 주문이 들어가기에 원하는 음식이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웨이팅이 끝나고 자리에 앉은 지 10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음식이 나왔다.
음식은 주문 즉시 조리를 시작해 나오기에 신선하고 따듯한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
합정 잇텐고 정확한 위치
합정 잇텐고 일식 맛집 내부 인테리어 모습
합정 잇텐고 메뉴 추천 라멘
생소할수있는 메뉴 이름 메뉴 추천
잇텐고는 일본 라멘 맛집으로 대부분의 라멘집이 그러하듯 쉬운 메뉴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전문적인 느낌이 있는 라멘 이름들을 가지고 있기에 일본어를 알고 있는 고객이 아니라면 어리둥절 해질 수 있다.
라멘의 가장 기본인 돼지육수를 베이스로한 차슈 라멘은 잇텐고에서 키츠네 라는 메뉴 이름을 가지고 판매 중이다. 돼지뼈를 오랜 시간 우려내 깊고 담백한 육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로 두 덩이의 큼직한 차슈가 올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물의 깊고 진한 맛이 주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메뉴다.
잇텐고의 가장 인기 메뉴는 미도리카메 이다. 바질을 이용해 향을 낸 라멘 요리로 향긋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라멘이다. 일반적인 라멘의 맛에 바질의 향긋한 향을 추가한 메뉴로 가장 빠르게 조기 품절되는 잇텐고의 인기 메뉴다. 내가 방문한 날도 늦은 저녁시간이라 이미 전량 품절된 상태라 맛보지 못하였다.
잇텐고 기본 라멘 키츠네 리뷰
담백하고 구수하지만 느끼하지 않아.
잇텐고의 기본 라멘인 잇텐고는 돼지뼈를 이용하여 우려낸 육수와 주문과 동시에 삶은 얇은 면을 베이스로한 라멘이다. 라멘집마다 사용하는 면의 굵기가 다른데 잇텐고는 얇고 탱탱한 면발을 사용했다.
잇텐고의 모든 메뉴에는 차슈 두덩이가 들어가는데 차슈의 맛은 탱탱한 것보다는 바삭 에 가까운 식감과 불맛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직화로 구운듯한 맛이 살아있어 느끼함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었다. 라멘은 자칫하면 엄청 느끼해질 수 있는데 잇텐고의 라멘들은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다.
잇텐고 메뉴 주문 꿀팁
잇텐고에는 아부리카에다마 라는 이름의 면 추가가 있다. 특이한 점은 면 추가인데 일반적인 면이 아닌 직화로 구운 면이 나온다. 쉽게 설명하면 사리 추가인데 기본적으로 들어간 면과는 느낌과 맛이 전혀 다른 면이 나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기존에 라멘에 들어가있던 면보다 추가로 나온 아부리 카에다 마가 훨씬 맛이 좋았다. 불맛을 입힌 면이기에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국물의 담백하고 진한 맛과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아부리카에다마는 꼭! 주문해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잇텐고 인기메뉴 추천 키요마사 매운 라멘
매콤한 라멘을 원한다면 키요마사
잇텐고 또하나의 인기 메인 키요마사는 기본 베이스 육수에 매콤함을 추가한 라멘이다. 매움의 정도는 신라면 정도로 생각되며 라멘에 느끼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줄 만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라멘의 전통적인 맛과 담백함이 덜 느껴졌기에 다음에 방문하면 먹지 않을 것 같은 메뉴였다.
키츠네와 동일한 면과 차슈 두덩이가 추가로 들어가 있으며 육수에 추가된 매콤함만이 더한 라멘으로 생각하면 쉽다.
라멘의 고유한 맛과 잇텐고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키츠네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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